강경중학교(교장 박병동)는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온실 하우스에 오골계를 키우기 시작했다.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학교에서 닭을 키우려 한다는 말에 학교 동문과 운영위원들이 나섰다. 김영주 동문의 기증으로 지어진 온실하우스 내부에 권용남 운영위원의 재능기부로 닭장이 지어졌고, 졸업식에 참여한 김태진 총동창회장이 후배들을 위해 본인이 키우는 닭 다섯 마리를 가져와 하우스에 방목했다. 닭들을 본 학생들은 눈을 반짝이며 앞으로 키우게 될 닭의 이름을 짓겠다고 서로 나서며 순서를 정해 모이를 주고 돌보겠다고 말했다. 박병동 교장은 “학교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동문 분들께 학생들과 교직원을 대표해 감사드리며, 닭 키우기를 통해 아이들의 정서 안정과 인성함양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진 동창회장은 강경중 졸업식에서 모범학생 5명에게 총 5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그동안 학교교육에 애쓴 모범 교직원 5명에게도 감사장을 전달했다. 김태진 동창회장은 “모교의 활기찬 교육활동을 보면서 동문으로서 고맙고 특히 졸업식을 맞이하여 미래를 이끌어갈 후배들이 훌륭하게 성장하도록 고생하시는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미력하나마 학교발전을 위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논산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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