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백제병원장, 놀뫼신문 창간 16주년 <영웅을 위한 노래> 음악회에서 감사 꽃다발 받아

논산계룡신문 | 기사입력 2022/06/22 [18:25]

이재성 백제병원장, 놀뫼신문 창간 16주년 <영웅을 위한 노래> 음악회에서 감사 꽃다발 받아

논산계룡신문 | 입력 : 2022/06/22 [18:25]

[기획특집] 코로나19와 지역거점병원

이재성 백제병원장, 놀뫼신문 창간 16주년 <영웅을 위한 노래> 음악회에서 감사 꽃다발 받아 

지난 2년 넘게 코로나 최전선에서 사투 벌인 공로 인정 

 

지난 6월 15일 논산아트센터 대공연장이 오랜만에 북적거렸다. 놀뫼신문 창간 16주년 기념 음악회인 <영웅을 위한 노래> 공연 때문이다. 

공연이 시작되면서 사회자가 등장해 오늘 공연이 <영웅에게 바치는 노래>라고 설명한다.

사회자는 "2년여간 코로나19의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우리의 삶은 계속되었습니다.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묵묵히 제자리를 지킨 시민들이 있었기에 오늘이 존재합니다"라며 음악회 시작을 알리는 인사를 했다.

그러면서 김미숙 사회자는 "등교하지 못한 아이들과 덤으로 재택근무하는 남편까지 가족의 삼시세끼를 챙기며 24시간 육아전쟁을 치렀던 '주부들', 캠퍼스의 낭만은커녕 MT 한번 못 가고 줌(zoom)과 함께 대학 첫해를 보낸 '신입생들', 그리고 방역지침에 따라 가게 문을 닫고 배달 아르바이트로 임대료와 대출이자를 감당했던 '소상공인', 이들 모두가 이 시대의 영웅입니다"라며 음악회의 ‘영웅’을 정의했다.

이어 사회자는 "이 영웅들 중에서도 지난겨울 살을 에는 강추위에도 선별진료소 등 방역의 최전선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시민의 생명을 지킨 '보건의료진'이 <영웅 중에 영웅>"이라고 이야기하며, "오늘 이 자리에서 영웅을 대표한 '한미옥 보건소장'과 '이재성 백제병원장'에게 시민들의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소박한 꽃다발을 선물하겠다"라고 안내하자 장내는 박수와 함성으로 가득찼다. 건양대 재학 중인 최은총양과 정현우군이 시민을 대신해 두 분에게 꽃다발을 선사했다.

또한, 지난 6월 8일 '충청남도의사회'는 중부권을 선도하는 의료기관을 이끌며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 혜택을 제공한 공로를 인정해 백제종합병원 이재성 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 보건소와 지역거점병원은 마지막 안전판

 

이번 코로나19에 따른 팬데믹은 그간 발전을 위해 최적의 투자만을 고집했던 우리에게 또 다른 교훈을 던져주었다.

경쟁자를 이기기 위해 가정과 개인의 행복과 건강을 포기하고 일만 해온 사람들의 인생이 위태롭고 안쓰럽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우리는 삶의 취약함에 안전판을 더하기 위한 준비가 "비용이 아닌 소중한 투자"임을 이번 위기가 끝나면서 다시 한번 기억해야 한다. 

평상시 여유가 있던 병상과 병실, 곳곳에 준비된 보건소와 보건 인력이 예산의 낭비가 아닌, 위험을 대비하기 위한 우리의 "마지막 안전판"인 것을 감사해야 한다.

그동안 우리는 무척이나 대안 없이 위태롭고 아슬아슬한 삶을 살아왔다.

 

 

▲ 이동형 음압병실     ©

 

▲ 코로나자체검사     ©

 

 

 

 

 

▲ 문진표작성     ©

 

▲ 체온측정     ©

 

[논산시 코로나 대응 공공의료 현황]

2019년 코로나19가 발발하자, 백제병원은 1월 20일부터, 보건소는 1월 28일부터 선별진료소를 운영했다. 안내‧접수, 문진실, 진료실 및 채취실, 객담채취실, 대기실 등으로 구성된 선별진료소는 지역내 코로나 확산 저지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2022년 6월 19일 기준으로 '코로나19 검사현황'을 살펴보면, PCR검사는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432,497건, 백제병원 선별진료소가 26,610건으로 합계가 총 459,107건으로 나타나고 있다. 신속 항원검사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22.01.29부터 22.04.10까지 66,482건이 이뤄졌다.

검사에 투입된 인원은 72일 간 운영한 보건소 신속항원검사에 15명,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매일 9명, 임시 선별진료소에 383명, 백제병원 선별진료소에 매일 21명 (의사 10명, 간호인력 11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또한 코로나 대응 방역소독이 총 10,679회 (확진자 동선 소독 2,861회, 예방소독 7,818회) 실시되었으며, 재택치료 의료기관은 전화상담 진료 동네병의원 25개소, 외래진료센터 17개소, 재택치료의료기관 4개소에서 운영되었다. 이곳에서 처방건수 18,300건, 재택치료 키트 11,000세트, 대면진료가 900명에 이른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은 59개 병의원에서 1차 접종 108,420명 (인구대비 95%), 2차 접종 107,384명 (인구대비 94.1%), 3차 접종이 88,813명 (77.9%)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 공공의료의 중요성]

지난 2015년 메르스 감염병 사태시, WHO 합동조사단은 한국에서 메르스가 의료기관 내에서 급속하게 전파된 원인을 혼잡한 응급실과 많은 침상이 배치된 병실, 가족과 친지의 문병 문화 등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당시 놀라웠던 점은 믿었던 도끼에 발등을 찍혔다는 사실이다.

국내에서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빅4로 불리는 아산서울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2차감염의 온상이 되고 있었던 것이다.

대형병원의 성장은 국내 의료기술의 향상이라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 그렇지만 의료 독과점 체제가 강화되면서 지역의료와 공공의료가 붕괴되고 의료서비스에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심화시켜 온 장본인이다.

민간의료영역의 성장이 갖는 긍정적 측면에도 불구하고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절감하는 것은 지역의료의 중요성이다. 시간이 흐르면 코로나 사태 또한 언제 그랬냐는 듯 잊힐 것이다. 이번 코로나 사태의 교훈을 받아 국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제도적 해법이 나와야 할 시점이다.

그 핵심 중 하나는 대도시 대형병원으로 환자가 집중하는 의료체계의 악화를 막는 동시에 지역마다 국가차원에서 공공거점병원을 육성해야 한다.

 

 

 

 

 

[이재성 원장의 지역병원 살리기 고군분투]

이재성 백제병원장은 2021년 5월부터 대한병원협회(협회장 세브란스병원장) 대전‧충남‧세종 시도병원회장으로 재임 중에 있다. 대전‧충남‧세종에는 충남대병원, 건양대병원, 단국대병원, 성모병원, 순천향대병원, 을지대병원, 대전대한방병원 등의 대형 병원이 많이 있으나, 이재성 원장이 시도병원회장을 맡게 되었다. 

그 이유는 실질적으로 대도시의 대형병원에 비해 논산과 같은 도농복합도시는 의료취약지로서 응급의료 및 의료사각에 몰린 서민과 취약계층의 진료가 많은 실정이다. 이와같이 상대적으로 공공성이 훨씬 많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지원이나 재정면에서 엄청난 불이익과 적자가 발생하고 있어 이 원장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이재성 원장은 "지난해 300병상 미만 중소병원 폐업사례가 204곳이나 되었으며, 2020년보다도 111곳이나 급증하여 최근 5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현 상황이 지속된다면, 장기적인 경영난 탓에 문을 닫는 병원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나고 병원 운영은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이 원장은 "이에 협회 차원에서 중소병원과 의원의 폐업을 줄일 수 있는 지원책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촉구하도록 끊임없이 협회와 소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지방의 중소병원과 의원의 경영난은 결국 지방에 거주하는 지역민들에 대한 의료서비스의 저하로 나타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간호등급제 폐지, 지방 중소병원 의약분업 예외지역으로 지정, 의료수가 현실화 및 적정수가 보상, 의료법인의 기채승인제도 철폐, 방호물품 지원, 병원협회 산하 법률자문단 설치 등의 내용을 협회에 적극 건의하겠다"라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PHOTO News
메인사진
[밑줄 쳐가며 읽는 칼럼|소통공간] 민선8기 2년, 반환점이 아닌 전환점으로 “다시 시작이다”
메인사진
[여행] 여름의 추억도 캐고 보물도 캐고, 고창 구시포해수욕장
메인사진
[열린데스크] 기초수급자의 탈수급정책
메인사진
길 위에서 길을 걸으며 인생의 길(도리)을 깨닫다
메인사진
[밑줄 쳐가며 읽는 칼럼|소통공간] 도덕이 고갈된 진보의 무딘 칼날
메인사진
‘태권도 본고장’을 주장하는 각 지역의 사례
메인사진
[충지협 칼럼] 6‧25휴전 협정과 상호방위조약의 한미동맹
메인사진
[표지초대석] 화지산신협 윤여경 이사장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나는 화지산신협"
사회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