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초대석]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정재근 원장 "인‧의‧예‧지(仁義禮智) 선비의 길을 묻다"

논산계룡신문 | 기사입력 2024/06/23 [17:09]

[표지초대석]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정재근 원장 "인‧의‧예‧지(仁義禮智) 선비의 길을 묻다"

논산계룡신문 | 입력 : 2024/06/23 [17:09]

  

2022101일 개관한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하 한유진)2년이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외적 변화와 내적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유교문화를 재조명하고 친근함과 대중화에 집중하며 사람과 시‧공간(時空間)을 연결하는 K-유교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였다.

특히, 도서관과 기록관, 박물관의 기능을 가진 복합문화공간의 한유진 라키비움으로 매뉴얼된 것은 K-유교 대중화 플랫폼의 성공사례로 길이 남을 만한 일이다.

본지는 지난해 3, 이미 우리 몸속에 체화되어있는 2500년 동안의 가르침을 다시 한번 깨우쳐 주는 고담 정재근 원장과의 수기치인 선비의 삶이라는 인터뷰를 3회에 걸쳐 게재한 바 있다. 당시 반향이 컸다. 그리고 1년이 훌쩍 지났다. 무엇보다 한유진의 괄목할만한 성장이 눈에 보인다.

이에 이번 호 표지초대석에서 고담 정재근 원장을 1년여 만에 다시 만나본다. 어렵게 섭외된 고담을 만나기 위해 흥분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한유진 원장실을 노크한다.

 

▲ 정재근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원장     ©

  

한유진 K-유교 대표 콘텐츠 충효예의 길

 

지난 530일 한유진은 백제군사박물관에서 선비회원들과 함께 충효예길 걷기대회선비회원 발대식을 개최했다. 10만 선비 양성을 목표로 모집한 한유진의 선비회원은 현재 2,4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예의 길 걷기대회가 끝난 후 정재근 원장은 유교문화는 안동하고 논산인데, 안동에 퇴계길이 있다면 논산에도 뭔가 있어야겠죠? 그게 바로 충효예의 길이다라며, “논산에 있는 다양한 유교문화유산 중 계백장군과 사육신을 배향한 충곡서원(), 현존하는 효자마을과 효자 강응정을 배향한 효암서원(), 예학의 종장 사계 김장생 등을 배향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돈암서원()과 탑정호 등의 자연유산을 토대로 단순한 장소 활용이 아닌 역사적 사료에 근거한 창의적 해석과 40의 코스에 대한 현대화와 융복합을 추구한 결과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고담 정 원장은 탑정호 주변에 충예를 대표하는 콘텐츠가 존재한다는 것은 전국 아니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킬러 콘텐츠라며 이러한 충예 중에서도 유독 ()’의 의미를 강조한다. “국가를 위해서 목숨을 바치는 것만이 의 의미가 아니라, 지금 나의 모든 진심을 다해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의 진정한 의미라며, “그 안에 효와 예, 신 등의 모든 의미가 포함된다고 설명한다.

아버지 어머니에게 진심을 다하는 ’, 친구를 만나서 배반하지 않고 마음을 다하는 ’, 직장에서 사회에서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는 ’, 국가를 위해서 진심을 다하다 목숨을 바치는 , 지금 이 순간에 성실하게 일하고 있는 그 진심이 곧 ()’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유교문화 가치의 확산을 위해 지난 613일 한유진은 충남교육청과 인성교육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교문화를 연계한 전문인력을 양성해 충남의 특색있는 인성교육 사업을 더욱 발굴하고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 원장은 지난 63일부터 7일까지 독일 튀빙겐대 한국학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위해 독일 출장을 다녀왔다. 기존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를 넘어서 K-유교의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해 세계인이 함께 유교문화를 공유하는 글로컬 한유진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이렇듯 고담 정재근 원장은 실천 학문인 예학’, 이용후생의 실학그리고 국가와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등으로 대표하는 충청유교의 고귀한 이념을 계승하여 한국의 유교문화를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 널리 알려 그 전통과 가치를 인류의 유산으로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초석이 되고 있다.

 

▲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전경     ©

 

[2024 한국유교문화축전 개최]

한유진은 공간과 사람과 시간을 연결해 서로를 이해하고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한 <이음 그리고 공간>이라는 주제로 오는 94()부터 8()까지 5일간 한국유교문화축전을 개최한다.

정재근 원장은 이번에 준비하는 한국유교문화축전은 보고 즐기는 행사성의 축제와는 달리 세대가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프로그램으로 세대를 잇고,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문화를 잇고, ‘현재와 미래를 이어가는 프로그램으로 역사를 잇는 방향성을 제시하며, 타 학문과 연결되고 타 종교와 소통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축전의 목적과 프로그램에 따른 대상을 고려해 <사람을 잇고>, 한유진, 돈암서원, 죽림서원, 명재고택 등 축전의 공간이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공간을 잇는> 운영과 효율적인 <시간을 잇는> 축전 기간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전영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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