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장애학생 위한 새싹이 여름캠프 20년째 진행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 특수교육과가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지역내 특수학교 논산 성광온누리학교(교장 송선옥) 재학생들 대상으로 ‘찾아가는 새싹이 여름캠프’를 개최했다. 2005년부터 지금까지 20년째 진행해오고 있는 새싹이 여름캠프는 장애학생들이 방학 중 운영되는 교육 프로그램이 거의 없어 교육 공백을 겪고 있는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건양대 특수교육과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시작되었다. 지역에 있는 장애학생들을 위한 방학캠프로, 교육부가 선정한 장애학생을 위한 5대 캠프로 선정된 바 있으며 학생들이 주축이 돼 준비하는 캠프로는 전국에서 유일했다. 올해에는 건양대 대학혁신사업의 예산 지원을 통해 초등특수교육과와 중등특수교육과 재학생 62명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장애학생들은 건양대 특수교육과 학생들과 함께 수화, 율동, 밴드, 연극이 결합된 공연을 함께 즐기는 한편 요리 활동, 미술, 체육이 어우러진 통합 체험활동도 참여했다. 송선옥 교장은 “건양대 특수교육과 학생들이 준비한 프로그램의 수준이 너무 높아서 놀랐다”면서 “우리 학교 학생들이 그동안 많이 경험하지 못하는 종합 문화예술적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를 총괄해 준비한 건양대 초등특수교육과 전혜인 교수는 “우리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이 캠프를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현장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는 점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학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앞으로 이런 프로그램을 충남뿐만 아니라 대전광역시나 세종시까지 확대해 운영하는 것도 계획 중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논산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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