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의회, 호남선 고속화 노선변경 반대 건의문 채택

논산계룡신문 | 기사입력 2024/09/12 [15:44]
“시민 피해 우려… 기존 예타 노선 유지 강력 촉구”

계룡시의회, 호남선 고속화 노선변경 반대 건의문 채택

“시민 피해 우려… 기존 예타 노선 유지 강력 촉구”
논산계룡신문 | 입력 : 2024/09/12 [15:44]

 

  

계룡시의회(의장 김범규)는 9월 12일 호남선 고속화 건설사업 1구간인 가수원~계룡 구간의 노선변경에 반대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호남선 고속화 건설사업은 가수원에서 논산까지 29.2㎞ 구간을 고속 주행이 가능하도록 개량하는 국책사업으로, 총 7,192억 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선형이 개선되면 열차 주행 속도가 140㎞에서 250㎞로 빨라져 호남선 이용자들과 계룡시민은 교통편의 증대 및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며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바라고 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가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한 이후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과정에서 두계천을 통과하는 기존 예타 노선(대안 3) 대신 왕대리와 현재 조성 중인 국민체육센터 지하를 통과하는 새로운 대안 노선(대안 1․2)을 제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계룡시 집행부와 지역주민들은 변경된 노선에 대한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하고 지속적으로 건의했으나, 국토교통부는 사업비 과다를 이유로 기존 예비타당성조사 노선 대신 대안 1․2 변경 노선으로 고집하고 있는 상황이다.

계룡시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기존 예타 노선을 유지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으며, 이를 국토교통부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지역 국회의원 등 관계 기관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최국락 의원은 지난 8월 제175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노선변경의 부당함을 강력히 비판하며 문제를 공론화한 바 있다.

계룡시의회 모든 의원들은 "호남선 고속화 건설사업은 계룡시민들이 환영하는 사업이지만, 시민 피해가 예상되는 부당한 노선 변경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예타 노선대로 사업이 추진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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