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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계룡시가 시장관사를 신규로 매입하기 위해 추경예산에 수억원을 반영시켜 시의회에 상정해 놓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 시의원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부결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본보 8월 16일자 2면, 8월 23일자 2면 보도)
그러나 현 시장이 한나라당 소속이고 시의회 의원들의 구성면에서도 한나라당 3명, 민주당 3명, 국민중심연합 1명으로 구성돼 있어 현 시장과 시의원들과의 관계 등을 고려해 볼때 통과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시는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에 시장관사 매입을 위해 취득비 2억5,000만원을 비롯 관사운영물품구입비 3,000만원, 시설유지관리비 700만원, 관사 관리비 140만원 등 총 2억8,840만원을 시의회에 상정했다. 이 같은 시의 시장관사 매입추진과 관련 일부 시의원들은 집행부가 이 같은 민감한 사안을 추진하면서 시의회와 사전에 협의조차 하지 않았다며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이번 시장관사 신규 매입건은 실과장으로 구성된 시정조정위원회에서 결정됐다는 점에서 한 시의원은 “많은 실과장과 대화를 나눠본 결과 일부 과장의 그릇된 충청심과 시장의 의중이 맞아 떨어진 것으로 본다”며 “취임한지 얼마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장관사 매입을 추진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 시의원은“시장관사를 매입하려는 것은 시민정서와 부합되지 않을뿐더러 관사란 선출직이 아닌 임명직이 가정을 떠나 타지생활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고려해 사용하는 것이다”며 “선출직이 현지에서 살면서 좀더 편안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시민혈세를 사용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또 다른 시의원은“타 시군의 경우 사회복지시설로 전환하고 있는 시점에서 시장관사를 신규로 매입을 추진하는 것은 반대한다”며 “이번 예산심의는 시민의 입장에서 지금까지 들어본 여론을 반영해 처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반대로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한 시의원은“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시장관사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수준의 시설과 유지관리비 등을 최소화 하는 선에서 시장관사를 매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시민 이모씨(58, 엄사면)“시의원들이 결코 민심을 저버리지 않고 진정한 시민들의 대변자로 우뚝 설 것으로 본다”며 “이번 잘못된 집행부의 시장관사 예산을 삭감하고 이 예산을 저소득층을 위한 예산으로 사용해 주길 간절하게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논산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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