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훈련소 분대장 ‘묻지마 폭행’당하는 여성 구했다

김동욱 상병, ‘군인이라면 응당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혀

논산계룡신문 | 기사입력 2016/03/28 [15:22]

육군훈련소 분대장 ‘묻지마 폭행’당하는 여성 구했다

김동욱 상병, ‘군인이라면 응당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혀
논산계룡신문 | 입력 : 2016/03/28 [15:22]
▲ © 논산계룡신문


휴가기간 중 폭행을 당하는 여성을 구한 용감한 장병의 선행이 뒤늦게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선행의 주인공은 육군훈련소 23연대 분대장 김동욱 상병.

김동욱 상병은 휴가 중이던 지난 2월 25일 21시경, 자신의 집으로 이동하기 위해 탑승한 버스에서 만취한 50대 남성이 버스에서 내리려는 20대 여성을 가로막고 행패를 부리는 것을 발견했다.

여성이 가까스로 도망치듯 내렸으나 가해남성이 여성을 따라 내리자 이를 수상히 여긴 김상병도 버스에서 내려 이들을 따라갔다. 황급히 육교로 피신하는 여성의 머리채를 잡은 가해남성이 주먹으로 여성의 머리를 가격하자 김상병은 폭행을 저지하며 경찰에 신고를 했다.

격분한 가해남성이 김상병을 육교 난간으로 밀어 떨어뜨리려 하였지만 특급전사인 김상병은 재빨리 남성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움직이지 못하게 제압한 다음 출동한 경찰에게 인계하였다.

가해 남성은 폭행혐의로 입건되었고, 수사를 마친 담당 검사가 위험한 상황에서도 의연하게 대처한 김상병의 선행을 부대에 알려주었다.

김상병은 평소 적극적인 훈련병 교육훈련 및 훈육에 앞장 서 ’15년 우수분대장 표창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 3월 연대 사격경연대회에서는 20발을 100% 명중시켜 부대장 상장을 받은 모범 분대장이다.

김상병은 “어두운 밤 갑작스러운 상황이라 다소 당황하기도 했지만, 육군훈련소의 정예분대장이기 때문에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다“며 ”군복을 입은 군인이라면 모두 나와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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