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소금창고 팜파티 '팜파티 파라다이스 열어가는 사람들'

논산계룡신문 | 기사입력 2017/09/26 [19:48]

연산소금창고 팜파티 '팜파티 파라다이스 열어가는 사람들'

논산계룡신문 | 입력 : 2017/09/26 [19:48]
▲     © 논산계룡신문

 

서양영화에 보면 가든파티가 참 멋져 보인다. 피크닉도 근사하다. 와인 한 잔 곁들이면 한컷 한컷 파노라마이다. 동양식으로는 어떤 게 어울릴까? 아니, 논산에는 무어가 제격일까?

 

연산 대추거리 뒤켠에 있는 마리골드 꽃차집을 찾아갔다. 소금창고였던 곳을 개조하였다는 근대 목조 건물이다. 늘 확인하는 바이지만, 우리가 발딛고 있는 바로 그 곳이 답이다. 인연은 장소에서 시작될 때가 많다. 주인장의 설명부터 들어본다.
 
“소금창고는 1932년 일본인이 지어놓은 목조 건축물이다. 사용을 안 하고 방치한 지 40여년이 지난 건물을 우연히 알게 되고, 너무 맘에 들어 가슴이 뛰어서 우리 부부는 밤잠을 설치게 되었다. 그리고 바로 그 다음날 건물을 매입하여 리모델링하기 시작하였다.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려 하다보니 리모델링비가 우리 예산을 초과해 버렸다.
이 건물은 소금창고, 곡식창고, 누에고치선별장, 학교, 영화관 등으로 사용되며 다양한 활동이 행해진 곳이었다. 이 건물은 언제나 사람들이 모였던 곳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우리는 그러한 살아숨쉬던 이곳이 40여 년간 숨죽이고 우리를 기다리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다시 이곳에서 영화도 보고 학습도 하고 시도 쓰고 인형극도 배우며 차 한 잔의 쉼도 함께 할 수 있는 우리 나름의 문화공간으로 꾸며나가고 있다.”

 

10여 년 전, 기자도 이 창고를 스친 적이 있었다. 군산근대문화거리, 강경근대건물은 나름 의미가 크고 어떻게 복원하느냐가 더 관건이다. 연산현이 있던 연산은, 그냥 연산이면 된다. 팜파티도, 집안 음식도 평소 있던 그대로면 충분하다, 파라다이스가 되기에!^

 

논산에서 네 번째로 시도되는 “사는 게 꽃 같은 농부들의 팜파티” 연산팜파티도 그러한 출발선상이었다.
 
* 2017. 9. 22(금) 늦은 2~5시 

1부 : 체험으로 워밍업
탑정농원 김영봉 :버섯종균 심어가기

2부 : 공식행사
· 참여농가소개 (영상 + 멘트)  
· 게스트 소개 - 꽃밥 나누면서 

 

3부 : 콜라보레이션 체험
마리골드꽃차 김의현 : 쏭쏭감벵이차 만들기


4부 :
꽃벵이세상 이은혜 : 와인 꽃벵이 초콜렛 만들기 

 

▲     ©논산계룡신문

 
“사는 게 꽃 같은 농부”는 꽃차, 꽃벵이, 꽃중년 이렇게 세 농가의 첫 자를 모둠한 것이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없듯, 이 세 농가가 꽃으로 피어나는 데에는 각자의 스토리가 있고, 그렇기에 이번 팜파티를 통하여 함께 피우는 꽃이고자 합심해 보았다고 한다.

 

각자 소개의 시간에 마이크를 잡은 게스트 전낙운 도의원은, 팜파티를 논산의 새로운 문화로 정착시키고자 한다는 포부를 피력한다. 그 동안 논산에서는 4차례의 팜파티가 시도되었고, 앞으로 한 차례만 더 남겨두고 있다.  마지막 은 10월 12일 가야곡면 “가야농장”에서 실시 계획이다.

 

“여섯 농부의 여름 이야기가 있는 팜파티”는 7. 7(금) 노성면 가곡리에 있는 이명한전통문화체험학교에서 열렸다. 참석자별 각 2개씩 체험교육을 실시하였다. “가을의 문턱에서 특별한 인연을 만드는 팜파티”는 9. 11(월) 연산면 천호산농원 단독으로 열렸다. 유영미천호산농원 대표가 도라지두부 만들기를 하였다.

 

3차는 9. 16(토) 세농가가  부적면 반송리 하늘맑은와송과 그 옆집 가덕원에서 모였다. 땡큐베리팜 최선희 대표가 함께 하였다. 와송비누 만들기, 캘리그라피 엽서쓰기, 실크스크린 인쇄(하늘맑은와송 이정숙) 분제체험, 국화꽃 심어가기(가덕원 김양진) 개구리 방향제 만들기 체험(땡큐베리팜 최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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