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계전투전몰호국용사추모식이 지난 5일 10시 계룡시 수변공원에서 두계지역 공비토벌작전 주인공 남송 이전구옹(84), 논산,계룡재향군인회, 민주평통계룡시협의회, 보훈단체관계자, 시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시민적으로 거행했다. 두계전투호국용사추모회는 이날 두계전투에서 산화한 6명의 호국영령에 대한 헌화 및 분향·묵념을 하고 명복을 빌었다. 남송 이전구옹은 기념사를 통해 “계룡시 두계리 일대는 과거 6.25 전쟁 당시 북괴군 패잔병들로 구성된 공비들이 갖은 만행과 약탈을 일삼으며 북상하는 유일한 길목이었다.”며 “고향을 지키기 위해 친구들과 고향의 선·후배, 그리고 젊은 청년들로 조직된 100여명의 향토방위대가 1950년 11월 16일 새벽 1시부터 매복한 진지로 찾아드는 적 1개대대 병력과 필사의 전투를 벌이며 날이 밝도록 최후까지 싸웠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전구옹은 "이 전투에서 적의 군관 등 북괴군 수 십 명을 사살하고 게릴라대장 이원종을 위왕산 바위까지 추격해 자결케하는 성과를 올렸으나 김영준, 김영길, 김명수, 김용현, 오복수, 박찬기 등 6명의 향방대원이 꽃다운 젊음을 국가와 민족에 바쳐 장렬히 전사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이날 추모식에는 당시 이전구대장의 지휘하에 두마초등학교에서 작전 중이던 안일호(유동2구 노인회장)씨가 참석해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증언해 주위를 숙연케 했다. 남송 이전구회장은 "1997년 6월 29일 전몰호국용사추모비를 수변공원에 건립하고 현재까지 해마다 추모행사를 진행해 왔다." 며“올해를 마지막으로 추모행사를 마치고 내년부터는 계룡시나 재향군인회에서 이관 받아 추모제를 지냈으면 좋겠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저작권자 ⓒ 논산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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