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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산(萬山)에 녹엽(綠葉)이 싹트는 오월, 눈을 들어 하늘을 보고 먼 산을 바라본다. 자연의 경이로움 앞에 인간의 문명은 초라하기 짝이 없다. 나날이 푸르러가며 새로운 경이로움을 선사하는 신록의 오월은 스쳐 지나가는 바람까지도 맑고 향기롭다. 우리가 비록 가난하여 가진 것이 없다 할지라도, 하늘을 달려 녹음을 스쳐오는 오월의 태양은 곧 모든 것을 가져다줄 듯하지 아니한가? 더할 나위 없는 맑은 하늘과 신록으로 옷을 입은 탑정호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부대끼며 받은 크고 무거운 짐 벗어놓고 가라 한다. 그리고 논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머금고 있는 강경포구 역시 오월의 태양 속에서 새 단장이 한창이다. 오월은 그 아름다움 만큼 날씨도 변화무쌍하다. 그래서 한 컷의 사진을 위한 기다림은 인내의 연속이다. 그 기다림과 인내를 마다하지 않은 여병춘 작가님께 감사의 마음 전한다. 피천득 시인의 ‘오월’ 만큼이나 아름다운 우리 풍광을 독자에게 보내드리려는 노회한 편집장의 아집 또한 이해 바란다.
[ 탑 정 호 ]
[ 강 경 ]
전영주 편집장 여병춘 사진작가 <저작권자 ⓒ 논산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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