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 김홍신 작가가 펴낸 책은 141권이다. 올해가 작가 등단 50주년이니 줄잡아서 매년 세 권꼴로 출판이 된 셈이다. 이 중 상당수는 절판이 되어서 현재는 헌책방에서도 구입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김홍신문학관은 3년 전부터 예전 책들을 전산화하는 아카이브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작년부터는 그 책들을 소리로도 들을 수 있는 오디오북 작업을 시작하였다.
오디오북으로 거듭난 작품 중 첫 번째가 김홍신 작가의 『삼국지』다. 문학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아온 김홍신의 『삼국지』는 단순한 전쟁 기록을 넘어, 인간의 본성과 권력, 의리와 배신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번 『삼국지』 오디오북은 두 명의 스타 성우가 참여한 정통 낭독으로 제작되었다. 문관일 성우가 깊이있고 안정된 톤으로 주요 인물과 서사를 이끌며, 초선 등 여성 인물의 대사와 장면은 서혜정 성우가 세련되고 섬세한 감정으로 표현해 작품의 몰입감을 더해주었다는 평이다.
이 밖에도 『도둑놈과 도둑님』, 『발끝으로 오래 설 수 없고 큰 걸음으로 오래 걷지 못하네』, 『하나님과 쬐그만 악마』, 『가슴을 열어 사랑을』 오디오북 제작이 완료되어 현재 판매 중이다. 해당 작품들은 서혜정낭독연구소에서 전문 낭독 훈련을 이수한 박정현, 강주희, 소리꽃, 변재연 북내레이터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제법 노는 사람들』, 『흔들려도 너는 세상의 중심에 있다』, 『아직도 그럭저럭 사십니까』, 『요즘 윗분들』은 윤순분, 김해진, 김기섭, 이영숙 북내레이터가 녹음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온누리에 소리를 발할 전망이다. “이번 오디오북 프로젝트는 김홍신 작가의 작품을 ‘읽는 감동’에서 ‘듣는 감동’으로 확장하는 작업이죠. 제작된 오디오북은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밀리의서재, 오디오펍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유윤선 오디오펍 대표의 듣기 안내다.
- 이진영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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