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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뉴타운 1호 `장성 드림 빌' 도농상생 모델
‘농정 5대 미래전략 국정과제’ 정부 주도 모델
정부와 지자체 주도 아래 이뤄진 도농 상생 모델 농어촌 뉴타운 1호인 `장성 드림 빌'을 찾았다. `장성 드림 빌'은 지난 2008년 3월 18일 정부의 ‘농정 5대 미래전략 국정과제’로 선정된 뒤 장성 삼서면 유평리 16만9천여㎡ 부지에 총 438억원(국비 121억원·기금융자 133억 원·군비 184억원)이 투입돼 200가구가 입주해 있는 농촌형 주거단지다. 이 사업은 도시의 젊은 인력을 농촌으로 유입하기 위한 새로운 농촌형 주거단지 조성과 함께 과수·축산·가공까지 ‘돈 버는 농업’을 이끌 핵심 주체로 육성하기 위해 국정과제로 추진된 프로젝트다. 입주자 200가구 중 광주광역시 거주자 108명, 장성 36명, 경기도 등 타․시․군 56명 등으로 분포돼 농어촌 인구 유입 효과가 상당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입주 전 직업은 200명 가운데 회사원 76명, 자영업 53명, 농업 24명, 군인 9명, 유통업 3명, 타 기관 공무원 7명, 무직 17명, 기타 11명 등의 순이고, 이 중 대졸 이상이 111명으로 55.5%를 기록, 고학력자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 3명(1.5%), 30대 42명(21%), 40대 99명(49.5%), 50대 56명(28%) 등의 순으로 40대 이후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장성 드림 빌’에 지난 3월 이주해 생활하고 있는 문길자(70․여)씨는 “좋은 공기를 마시며 생활하니 건강이 저절로 좋아지는 것 같다”며 “병원과 생필품을 구입할 상가가 아직은 없어 그것이 아쉽다”고 했다. 도시에서 합기도 체육관을 운영하다 이곳에 입주한 권영택(51·동 대표)씨는 “주민들의 만족도에 대한 시각차가 극명하다”며 “젊은이들이 이곳에서 살아가는 터전을 마련하도록 장성군에서 지속적인 영농 지원책을 마련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했다. 장성군 관계자는 “장성 드림 빌은 정부와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 덕에 가격이 싸고 입주자 취향에 맞는 지역과 주택을 선택할 수 있었고 교육ㆍ친교, 영농지원 등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단지 내 보육시설과 문화센터, 체력 단련실, 회의실 등을 갖춘 외에 사통팔달의 교통여건, 대도시와 접근성 등이 이곳의 장점이기도 하다. 장성군은 입주민을 대상으로 새내기 영농체험 등 다양한 귀농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에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또 입주 전 창업교육, 창업자금, 농기계 임대지원, 농지구입, 경영컨설팅 등 입주민에게 단계별 정착지원 프로그램도 가동할 계획이다. 장성 드림 빌리지라는 의미처럼 앞으로 입주민들이 바라는 귀농의 꿈과 희망이 실현되는 마을이 되기 위해서는 정부나 지자체·지역주민·귀농인 간 상호 협력체제가 무엇보다도 절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와인·청정자연과 함께 하는 충북 영동 ‘구름마을’ 영동 매곡면 강진리.........귀농·귀촌 롤 모델 급부상
최근 영동 매곡면 강진리 '구름마을 사람들‘이 귀농·귀촌의 롤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 '구름마을 사람들'은 도시의 일상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 흙의 소중함을 배우며 살아가는 귀농·귀촌인 5명이 2011년 만든 영농 법인으로 영동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특산물 등 지역특성을 활용해 차 만들기, 과일 따기, 와인 만들기 등 각종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영동지역 청정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도록 1-3월은 다도 및 예절교육, 수액 채취, 4-6월은 차 만들기(감잎·표고버섯), 매실 따기, 고사리 채취, 7-9월은 과일 따기, 와인 만들기, 곶감 만들기, 버섯 따기, 밤 줍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년 전부터 매년 5월 셋째 주 토요일에 열고 있는 '풀쌈 축제'는 자연을 벗 삼아 제철 나는 풀과 꽃 등을 소재로 만든 음식(풀쌈) 축제로 그동안 입소문을 통해 많은 도시민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이에 구름마을 사람들은 풀쌈 축제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을 매년 홀로 사는 지역 노인 및 한 부모 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고 있어 지역민의 귀감이 되고 있다. 현재 큰 수익은 올리지 못 하고 있지만 “돈으로만 보면 귀촌은 절대 성공할 수 없다”는 송남수 구름마을 대표는 “귀촌인들은 도시에 실컷 살다 시골이 좋아 들어온 만큼 이곳이 진짜 고향이라 여기는데, 토박이 입장에서 보면 은퇴자들은 은둔자처럼 그저 전원생활이나 즐긴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고 했다. 또한 “서로 삶의 방식이 다른 개성 강한 사람들이 모인만큼 개성은 안으로 갈무리하고 지역민과 하나가 되려는 노력과 이들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되려는 마음이 우선돼야 한다”고 했다. 송 대표는 “진정 시골에 뿌리를 내리려면 무작정 집 사고 땅만 사려 하지 말고, 빈집 얻어 생활하면서, 이웃 일손도 돕고 일당으로 생계유지하면서 농사 일 배우다 보면 점차 시골생활에 적응할 수 있다”며 “그렇게 생활하면 적어도 실패할 염려는 없을 뿐 아니라 저절로 돈도 생기고 지역민과의 유대감도 생기게 마련이다”고 했다. 그는 과수도 심으면 최소한 3년은 기다려야 과일을 수확할 수 있듯 귀촌·귀농인이 당장에 성과를 올리려 한다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음을 누차 강조했다. 영동 매곡면 강진리 '구름마을 사람들'이 귀농·귀촌의 롤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는 점도 바로 지역민과의 유대와 소통을 바탕으로 당장의 성과보다는 앞날을 내다보는 경영마인드 때문이 아니가 싶다. '건강 밥상' 대혁명, 전북 완주 로컬푸드 꾸러미사업 월 10만원에......건강 밥상 도시민에게 배달 서비스
요즘 전북 완주군 고산면에 ‘건강한 밥상’이라는 이름의 영농조합법인이 상한가를 치고 있다. 지난 8일 완주군은 이 명칭의 무단 사용 방지를 위해 특허청에 상표등록 출원까지 했다. 이 법인이 추진하고 있는 건강밥상 꾸러미 사업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입소문을 타면서 명칭 무단 사용 등이 우려됐기 때문이다. 건강밥상 꾸러미란 하루 세끼 밥상에 오르는 식재료인 계란·채소·두부·축산물 등을 지역농민들이 직접 기르거나 유기농으로 재배, 생산해 이를 패키지화해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먹거리 배송사업이다. 배송은 1주일 단위로 이뤄지며 금액은 2만5,000원이고, 월 10만원이면 고산 청정 지역에서 생산되는 로컬 푸드로 안전한 가족의 밥상을 차릴 수 있다. 중국 농산물 수입 확대 등에 기인해 먹거리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도시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희소식인 셈이다.
건강한 밥상 꾸러미 사업은 최초 영농조합원 100명이 1,200만원의 자본금으로 지난 2010년 5월 법인을 결성하고 10월부터 도시 소비자에게 10여 개 제철 농산물을 배달하면서 비롯돼 이후 완주군으로부터 체계적인 지원을 받아 유통 등의 업무를 대행해 주며 점차 활성화 됐다. 작년 말 기준으로 완주군 82개 마을, 209농가, 234개 생산품목, 800톤의 농산물이 꾸러미로 공급 되던 것이, 올 8월 현재 82개 마을, 209농가, 234개 생산 품목, 800톤 규모로 확대돼 월 매출 3억원을 달성, 작년 공급량 대비 1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법인의 건강밥상 꾸러미는 매주 전국 3,500가구에 8,000개씩 배달돼 지난해는 18억원, 올해는 3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최소한의 유통 비용을 제외한 수입이 법인 참여 농민의 몫으로 돌아가고 있다.
광주 현대자동차에서 근무하다 지난 98년 귀농해 마을공동체 사업을 벌이고 있는 노재석 대표는 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 “완주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매출 증대로 사업장 규모가 영세해져 오히려 걱정”이라고 행복한 고민을 털어놨다. 귀농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노 대표는 “너무 서두르지 말고, 도시에서 이루지 못한 것을 시골에서 단번에 이루려 하지 말고 자중하면서 체험하고 겸허하게 지역민들과 하나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그는 “완주군은 대부분 마을 리더들이 유명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고, 그런 과정에서 상호 인적 교류와, 시야가 넓어진 것 같다”며 “이런 것들이 모여 성공의 원동력이 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완주군은 금년 말까지 꾸러미 소비자 회원을 5,000가구까지 확대하고, 완주군 거점 가공센터를 설립해 1차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반찬류 등 가공품의 생산기반을 갖출 계획이다. [드림 귀농·귀촌 성공 모델 특별취재반] [이 기획기사는 충청남도 지역언론 사업의 지원을 받아 취재하였습니다.] <저작권자 ⓒ 논산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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