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술의 전당’ 기공… 1227억 투입 2030년 개관 목표

내포신도시 문화 랜드마크 조성… 공연·미술·도서관 연계 문화벨트 구축

논산계룡신문 | 기사입력 2026/04/02 [16:24]

충남 ‘예술의 전당’ 기공… 1227억 투입 2030년 개관 목표

내포신도시 문화 랜드마크 조성… 공연·미술·도서관 연계 문화벨트 구축
논산계룡신문 | 입력 : 2026/04/02 [16:24]

 

 

 

 

충남도가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을 위한 핵심 사업인 ‘충남 예술의 전당’ 건립에 본격 착수했다.

 

도는 4월 2일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문화시설지구에서 김태흠 지사와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했다.

 

충남 예술의 전당은 도민을 위한 최고 수준의 공연 환경 조성과 충남형 공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총사업비 1227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문화시설이다.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와 예산군 삽교읍 목리 일원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 조성되며, 인근 충남도서관과 건립 중인 충남미술관과 연계된 복합 문화벨트의 중심축 역할을 맡게 된다.

 

시설은 부지면적 2만9746㎡에 지상 3층·지하 1층, 연면적 1만4398㎡ 규모로 조성되며 2030년 상반기 준공 및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축 디자인은 ‘예술 속에서 표현되는 움직임’을 모티브로 삼아 역동성과 개성을 강조했다. 넓은 창을 통해 용봉산과 수암산, 홍예공원의 자연 경관을 내부로 끌어들이고, 건물 전면과 후면의 경계를 없애 어느 방향에서나 조형미를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요 시설로는 997석 규모의 중공연장과 290석 규모의 소공연장을 비롯해 교육실, 휴게공간, 지하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특히 공연장에는 고품질 음향 시스템과 첨단 무대 장치를 도입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태양광 패널과 지열 설비를 도입해 녹색건축 인증과 에너지 효율 인증,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추진하는 등 탄소중립 시대에 부합하는 친환경 문화시설로 조성된다.

 

이번 사업은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의 문화 경쟁력을 높이고, 향후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 예술의 전당이 완공되면 내포신도시는 문화·예술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이날 기공식은 홍보영상 상영, 경과보고, 기념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백제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한 문화강국이지만 그에 걸맞은 공간이 부족했다”며 “충남 예술의 전당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고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문화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형 오페라와 뮤지컬, 콘서트는 물론 로컬 창작극과 실험예술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미술관·도서관·홍예공원을 연계해 내포신도시를 충남 대표 문화벨트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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