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아산에 AI 광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산업부 공모 최종 선정, 국비 100억 포함 143억 투입
충남도가 산업통상부 주관 ‘인공지능(AI) 광반도체 핵심부품 제조 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아산시에 차세대 AI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도는 이번 사업이 지난 3월 18일 김태흠 지사가 발표한 ‘충남 AI 대전환 추진 전략’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도의 AI 산업 정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음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는 충남의 대표 주력 산업으로, 도는 AI 대전환 100대 과제 중 반도체 분야에 6개 과제를 반영하고 총 1,034억 원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광반도체는 전기 신호 대신 빛을 활용해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로, 기존 반도체 대비 수십 배 빠른 속도로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 차세대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도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100억 원과 지방비 43억 원 등 총 143억 원을 투입해 아산시 탕정면에 조성 중인 스마트모듈러센터 내에 AI 광반도체 제조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스마트모듈러센터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2028년까지 총 4,840억 원이 투입되는 핵심 기반 시설로, 이번 사업을 통해 디스플레이와 AI 광반도체 인프라가 집적되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사업은 한국광기술원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광반도체 장비 구축과 시제품 제작 지원을 맡고,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신뢰성 평가 및 기술 애로 해결을, 호서대학교가 전문 인력 양성을 담당한다.
충남도는 이번 사업을 ‘첨단반도체 후공정 소부장 테스트베드 구축’과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등과 연계해 충남 북부권을 AI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도내 기업과 대전·세종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국가 차원의 반도체 가치사슬 구축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 정책과 연계해 반도체를 충남의 특화산업으로 중점 육성할 계획”이라며 “충남 지역에 축적된 광기술을 융합해 차세대 반도체 산업을 선점하고, 충남이 보유한 첨단산업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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