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6·2지방선거'가 사실상 개막

정장희기자 | 기사입력 2010/05/02 [16:23]

충청권 6·2지방선거'가 사실상 개막

정장희기자 | 입력 : 2010/05/02 [16:23]
6.2 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청권의 지방선거가 사실상 개막했다.

한나라당, 민주당, 자유선진당 3당과 국민중심연합 등은 중앙당 지도부가 대거 출동한 가운데 5월의 첫째 주말·휴일을 정점으로 선거대책본부 출범식, 공천자 대회, 필승 결의대회, 선거사무소 개소식 등을 잇달아 열며 사실상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충남 총 239명 선출>

충남 지방선거는 충남도지사를 비롯, 충남교육감, 충남 16곳의 기초단체장, 충남 5명의 교육위원, 충남도의원 38명(비례 4명), 충남16개 기초의회 의원 178명(비례 26명) 등 총 명을 선출한다.

사상 처음으로 교육감, 교육위원을 포함 '1인 8표제'의 8대 동시선거로 치러지는 이번 충남선거는 각 당별로 일부 선거구를 제외한 후보군이 모두 확정된 상태다.


<선거의 향방>

충청권 지방선거는 돌출된 천안함 사태, 고 노무현 대통령 1주기, 박근혜 전 대표의 복심, 심대평 정당으로 불리는 국민중심연합 등이 변수로 표심을 흔들 전망이지만 무엇보다 세종시 문제가 관건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지역 발전, 집권 여당론을 강조할 태세이고,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은 이명박 정부의 중간평가, 세종시 심판, 충청자존심 회복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번 충청권 선거를 통해 자유선진당은 전국 정당의 기반을 갖춘다는 각오로 움직이고, 민주당은 교두보 확보, 내세우고 있어 지방선거의 향배에 따라 충남 정치권의 판도 변화도 예상된다.


<5월 첫 휴일 각 당 세몰이>

한나라당은 지난 1일 대전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정몽준 당 대표, 김성조 정책위원회 의장, 송병대 대전시당 위원장, 윤석만, 한기온, 나경수 등 당협위원장, 가기산 서구청장 등과 당원·지지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충남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를 열고 "한나라당 만이 집권 여당의 힘으로 대전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세종시의 근원지 조치원에서 정세균 대표를 비롯해 안희정 충남도지사 후보와 기초단체장, 광역·기초 의원 후보자와 당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당 충남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공천자대회를 열고 필승 결의를 다졌다.

이날 정세균 대표외에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 성경륭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김화중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 참여정부 장관급 주요 인사들이 대거 포진해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 양승조 충남도당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세종시는 여야 합의와 토론, 법률 통과 등 국민적 동의를 얻었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매향노 정운찬 총리를 통해 세종시 백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표를 얻기 위해 거짓을 일삼은 한나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선진당도 1일 오후 천안 나사렛대학교에서 이회창 대표와 이진상 최고위원, 박상돈 충남지사 후보, 광역기초의원 후보와 당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열고 세를 과시했다.

이날 이회창 대표는"천안함 침몰 사태와 관련해 3번의 해전을 겪었던 바다에서 군함이 쪼개지고 50명 가까운 젊은이가 숨진 것은 국가 '응급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며 "안전과 후손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에 바라지 말고 충청민이 뭉치면 저들도 손을 내밀 것"이라며 "우리의 힘으로 충남의 자존심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상돈 충남지사 후보는 "현 정권과 한나라당의 수도권 집중현상은 가속화 되며 충청권은 피해지역으로 가고 있다"며 "우리는 지방이 살고 국가 100년 미래를 위해 세종시 만큼은 원안대로 해달라고 호소했지만 상관치 않겠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한나라당을 비난했다.

국민중심연합도 1일 연기군민회관에서 '세종시 원안 충청인 자주결정 선언식 및 6·2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를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이날 대회에는 권문용 연기군수 예비후보를 비롯한 6·2지방선거 국민련 공천 확정자 48명과 500여 명의 당원이 함께 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PHOTO News
메인사진
[표지초대석] 딸기와 함께 자란 아이들
메인사진
[와이어아트 전시회] 이현 작가의 철선(鐵線)이야기
메인사진
[놀뫼 어린이 동화마을] 정재근 원장의 『풍덩말에서 온 작은 영웅, 을문이』 3
메인사진
[기획특집]오페라마 <인생사용설명서>가 던진 화두, "논산의 유산, 세계로 확장되다"
메인사진
[소통공간] 유권자의 시간, 그리고 책임의 무게
메인사진
[특별대담] 돈암서원 김선의 원장 "오페라마 <인생사용설명서>, 예학의 정신을 오늘의 삶으로 확장하는 문화적 선언"
메인사진
[여행을 찍다] 수로와 선로 사이, 태국이 건네는 ‘뜨거운 생명력’
메인사진
[문화가 산책] 세계적인 예술인의 집결지, 논산 강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