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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논산 시민 여러분, 조용훈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백성현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논산시의회 민병춘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우리 논산시에 ‘걷기 좋은 길 플랫폼’을 조성하자는 제안을 하고자 5분 발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대인들은 건강한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걷기, 슬로우 조깅, 러닝 등이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걷기와 걷기여행은 가장 대중적이고 안전한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2024년 걷기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걷기여행을 경험한 응답자는 전체의 45.1%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습니다. 걷기여행의 주요 동기는 ‘자연경관과 풍경 감상’으로 나타났습니다.
탁 트인 자연환경, 아름다운 산세, 그리고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우리 논산시는 '걷기 좋은 길'이 많은 아름다운 고장입니다. 탑정호 주변의 솔바람 길, 강경 성지순례를 할 수 있는 금강올레 길, 선비들이 거닐던 명재고택과 종학당이 있는 사색의 길, 강경 자전거길 등이 있으며,
‘걷쥬’앱에는 탑정호 둘레길, 논산 시민가족공원, 노성산성 등산로, 꽃가지천, 강산동 황토 맨발걷기 길을 포함한 10개 코스와 34개 지점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관촉사 천년고찰 길,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충효예길, 온빛 수목원 산책길 등은 현재 조성계획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어떻습니까? 현재 우리 논산시의 ‘걷기 좋은 길’은 분산적이고 단편적으로 관리되고 있어, 통합적 홍보가 부족합니다. 이로 인해 시민들에게도 제대로 알려지지 못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에게는 아예 인식조차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논산을 찾는 관광객 규모는 절대 작지 않습니다. 2023년 기준 논산시 주요 관광지 방문객 수는 1,802,238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여기에 매년 100만 명이 넘는 육군훈련소의 입영 장병과 가족·면회객, 그리고 2025년 딸기축제 방문객 약 53만 명을 포함하면, 논산에는 연간 약 300만 명이 방문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이는 논산이 잠재적 관광 거점으로서 높은 발전 가능성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걷기 좋은 길’은 시민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용,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히 발휘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 놓여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분산된 자원을 연결하고, 체계적인 관리와 홍보를 통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이에 우리 시가 가진 소중한 자원 즉, ‘걷기 좋은 길’을 제대로 알리고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세 가지 방안을 제안합니다.
첫째, 논산시의 걷기 좋은 길을 ‘논산시 걷기여행 플랫폼’으로 통합 안내 서비스를 구축해야 합니다. 현재 논산시의 산책로는 지도나 안내 자료가 부족합니다. 모바일 앱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각 산책로의 위치, 소요 시간, 난이도, 주변 관광자원 및 맛집 정보를 제공하는 ‘논산 걷기여행 플랫폼’을 마련해야 합니다.
둘째, 스마트 관광 연계형 ‘걷기 좋은 길’을 활성화해야 합니다. 이미 논산에는 스토리텔링 기반 관광코스가 존재합니다. 이를 한 단계 발전시켜 주요 지점에 QR코드와 안내판을 설치하고, 스마트폰으로 코스 정보와 지역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SNS를 활용한 ‘논산 산책로 챌린지’ 같은 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 젊은 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관광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셋째,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활성화입니다. 걷기는 개인의 건강을 넘어 공동체를 연결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습니다. 지역별 걷기 동호회, 마을 단위 건강걷기 대회, 환경정화와 연계한 플로깅 행사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면, 시민 스스로 참여하는 건강 도시 문화를 조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논산 시민들은 저녁이 되면 시민공원, 반야산, 시민운동장 등에서 걷기, 슬로우 조깅, 맨발 걷기 등 곳곳에서 걷기 운동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걷기 좋은 길은 단순한 산책로가 아니라 만성질환 예방과 정신적 스트레스 완화에 기여하는 시민 건강의 생활 기반이자, 관광 소비의 선순환을 통해 지역 경제를 살리는 성장 동력입니다. 또한 ‘걷기 여행 플랫폼’을 조성하면 ESG·웰니스 관광 트렌드와 맞물려 논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핵심 관광자원이 될 것입니다. 지금이 바로 논산시가 ‘걷기 좋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걷기 좋은 길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스마트 기술과 연계해 관광을 자원화하며,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건강한 걷기 문화를 만든다면 논산은 전국에서 가장 걷고 싶은 도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입니다. 본 의원은 우리 논산시가 ‘걷기 여행 플랫폼’을 조성하기 위해 더 큰 비전을 갖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또한 사랑하고 존경하는 논산 시민들께도 당부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고장의 ‘걷기 좋은 길’을 함께 걷으며 우리 논산의 길을 더 소중하게 가꾸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논산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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