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 조광국 계룡시의원 “계룡 시정의 현황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하여”

논산계룡신문 | 기사입력 2026/01/30 [13:28]

[5분발언] 조광국 계룡시의원 “계룡 시정의 현황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하여”

논산계룡신문 | 입력 : 2026/01/30 [13:28]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4만 6천여 계룡시민 여러분,

이응우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광국 의원입니다.

먼저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김범규 의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계룡시의 현황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계룡시는 작지만 강한 도시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공기가 맑으며, 시민들의 학력 수준과 민주 의식은 어느 대도시보다 높습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돌아봅시다. 우리의 경제 기반은 어떻습니까? 근로자 상당수가 인근 도시로 출퇴근하는 ‘베드타운(Bed Town)’의 성격이 짙고, 자급자족을 위한 행정·경제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여기에 4대 행정기관 중 소방서만 있고, 경찰서는 건축중에 있으며, 교육지원청 유치를 위해 노력 중이고, 세무서는 민원실에 상담소 개념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계룡시는 행정 기반과 경제적 기반이 동시에 이뤄질 때 자족도시로 될 수 있으며, 여기에 교육, 복지, 문화·예술, 체육 분야의 발전이 더해져야 마침내 시민이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계룡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명품 강소도시’입니다. 

우리나라는 자원이 풍부하지는 않지만 교육수준이 높고 산업화와 민주주의를 이룬 박정희 대통령과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같은 리더가 순차적으로 근대화와 민주주의를 이뤄냈듯이, 계룡에도 개혁적인 인사정책과 양질의 정책에 의해 우수한 시민의 인력을 활용하여 민·군·관이 하나되는 ‘명품 강소도시’를 만들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계룡시민 여러분,

어둠이 짙을 때 새벽이 오듯이 위기와 기회는 언제나 같이 옵니다. 

면적은 작지만 높은 수준의 시민의식과 주민의 집단지성을 잘 활용한다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고 그 힘으로 면적, 인구, 예산 등의 열세를 극복하고 도약하는 새로운 계룡의 시대를 열 수 있습니다.

특히 계룡시는 정부 여당이 적극 추진하는 충남·대전통합특별시라는 통합의 흐름에 잘 적응해야 합니다. 

계룡시가 출범한 지 23년이 되어가는 시점입니다. 

과거 계룡시는 ‘분리의 힘’을 통해 독립적인 자치단체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충남·대전 통합이라는 거대한 메가시티의 흐름 속에서 ‘통합의 힘’을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규모의 한계를 극복하고 싱가포르와 같은 강소도시로 가기 위한 7대 발전 전략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공직사회의 문화 재정립입니다. 

행정의 질은 결국 공무원의 역량에서 나옵니다. 청렴하고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가 정당한 대우를 받는 공정한 인사 문화를 정착시켜야 합니다. 공무원이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민주적 마인드로 무장할 때, 계룡시의 정책은 시민의 삶 속으로 깊숙이 침투할 수 있습니다.

 

둘째, 산업단지 확충과 기업 유치에 명운을 걸어야 합니다.

제1산단과 제2산단 조성이 완료되어 분양이 완료된 상태로, 2031년 목표인 제3산단 조성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합니다. 국방수도의 특장점을 살려 방산업체와 첨단 軍 연구기관을 유치해야 합니다. 특히 격년제로 개최되는 KADEX(대한민국 국제 방위산업전시회)를 단순한 행사가 아닌, 실질적인 기업 유치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공격적인 행정을 촉구합니다.

 

셋째, 인재 유출을 막는 명문고등학교 육성입니다. 

우리 지역 상위권 학생들의 외부 유출은 도시 경쟁력 약화로 이어집니다. 軍 자녀들이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는 최고급 기숙사를 건립하고, 같은 학년의 우수 학생이 가르치는 ‘우수 학생 강사제’ 등 자기주도학습 트렌드에 맞는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도입하여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계룡’을 만들어야 합니다.

넷째, 향적산을 역사·생태 관광지로 브랜드화해야 합니다.

치유의 숲과 연계하여, 조선 태조 시절부터 시작된 수도 이전의 역사를 녹여내야 합니다. 국사봉에 태조와 무학대사가 국사를 논하던 모습을 고증한 품격 있는 상징물을 설치하고, 접근성을 높일 케이블카와 부족한 숙박 인프라를 채울 계룡스파텔급 호텔 유치를 적극 검토해 주십시오. 이것이 우리 계룡의 먹거리가 될 ‘굴뚝 없는 산업’입니다.

 

다섯째, 시민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는 “계룡시민 화합의 날”의 질적 변화입니다.

단순한 관 주도의 행사가 아니라, 과거의 대동제나 면·동 대항전처럼 모든 시민들이 참여하여 민·군·관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해야 합니다.

 

여섯째, 대전시 유성구 송정동을 계룡시에 편입시키도록 노력합시다.

송정동 주민들은 이미 우리 계룡과 역사와 생활권, 경제권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과거 남선리가 계룡으로 편입되었던 사례가 있으며, 논리적인 근거를 가지고 정부와 국회, 대전시(유성구)를 인내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설득해야 합니다. 그곳 두계천 너머 토지에 ‘노인전문의료원’과 ‘산후조리원’을 유치한다면, 송정동 주민의 계룡시 편입 열망이 커질 것이며, 우리 시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신의 한 수가 될 것입니다.

 

일곱째, 문화·체육 예산의 합리적인 재조정입니다.

특정 분야에 과도하게 편중된 예산 구조를 인근 시·군의 평균적 비율에 맞춰 조정해야 합니다. 문화·예술인들이 소외되지 않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균형 있게 문화와 체육을 향유할 수 있도록 예산의 투명성과 형평성을 높여야 합니다.

 

사랑하는 계룡시민 여러분!

우리 계룡시는 면적은 작지만, 시민 여러분의 집단지성은 다른 어느 곳보다 위대합니다.

저는 ‘5전 6기’의 간절함으로 의회에 들어와 지난 3년 7개월여 동안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아직 반영되지 못했지만 시민에게 이익이 되는 정책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책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계룡의 미래 100년, ‘명품 강소도시’를 향한 이 담대한 여정에 모든 시민 여러분이 함께 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도 그 길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앞장서서 뛰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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