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대전·충남 통합은 생존 위한 구조개편… 제가 하겠다”

대전시의회서 긴급 회견… 대덕특구 규제프리존·CTX 연결 등 공약 제시

논산계룡신문 | 기사입력 2026/02/20 [12:24]

양승조, “대전·충남 통합은 생존 위한 구조개편… 제가 하겠다”

대전시의회서 긴급 회견… 대덕특구 규제프리존·CTX 연결 등 공약 제시
논산계룡신문 | 입력 : 2026/02/20 [12:24]

 

 

양승조 예비후보(전 충남도지사)가 2월 20일 오전 대전광역시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입장과 대전 발전 비전을 밝혔다.

양 후보는 “대전의 과학기술이라는 두뇌와 충남의 산업·농생명이라는 근육이 하나의 몸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통합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구조 개편”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은 360만 메가시티의 심장”

 

양 후보는 “충남도청이 80년간 대전에 있었고, 대전의 과학기술과 충남의 산업·농생명은 애초에 하나의 경제권이었다”며 “대덕특구에서 개발한 반도체 신기술이 천안·아산 생산라인에 바로 연결되고, 대전에서 보령 앞바다까지 40분 고속도로가 열리는 것이 메가시티의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의 분절된 행정체계로는 역량이 따로 움직일 수밖에 없다”며 통합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우려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 다만 통합은 해야”

 

양 후보는 통합에 대한 우려에도 직접 답했다. 형평성 문제와 관련해 “광주-전남, 대구-경북 특별법도 행안위 과정에서 대등하게 조정됐다”고 밝혔고, 재정분권에 대해서는 “도정을 이끌며 예산을 편성·집행해본 경험이 있다. 재정분권 없이는 성과가 시민에게 돌아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민 의견수렴 절차에 대해서는 “특별법 통과 이후 대전 5개 구와 충남 15개 시·군을 순회하며 숙의 절차를 밟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시도의회 반대 의결은 법적 구속력이 없으며, 이미 완료된 의견 청취 절차를 번복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위기 앞에서 도망가지 않는 방식”

 

양 후보는 충남도지사 재임 시절 성과로 서해선 KTX 서울 직결, 보령해저터널 개통,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 및 3대 무상교육 정책 등을 언급하며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가 성적표”라고 말했다.

또한 세종시 수정안 논란 당시 단식과 우한 교민 수용 당시 현장 집무 사례를 거론하며 “위기 앞에서 도망가지 않는 것이 제 방식이며, 오늘도 그 마음으로 통합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가 하겠다”… 김태흠·이장우에 공개 질의

 

양 후보는 △대덕특구 규제프리존 격상 △대전역~유성 트램 추진 △CTX 대전-천안-세종-청주공항 연결 △어르신·청소년 버스비 무료 전역 확대 등을 약속하며 “통합은 선언이 아니라 실행의 문제다. 약속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해야 한다. 제가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공개 질의도 던졌다. 그는 “두 분 모두 통합을 먼저 제안했다”며 “우려가 있다면 조건을 제시하고 함께 해결하면 된다. 시도민을 위한 판단인지, 당의 판단인지 360만 시도민 앞에서 답해달라”고 촉구했다.

 

“시민과 직접 소통 이어간다”

 

양 후보는 “오늘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향후 대전 시민과의 만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청년과의 대화, 북 콘서트 등을 통해 대전 현장에서 시민 의견을 직접 듣고 통합 논의를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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