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석초, 신입생 15명 맞이…작은 학교의 기적전교생 28명 위기 극복하고 72명 배움터로 성장…맞춤형 교육·지역사회 협력 결실
광석초등학교(교장 김주현)는 3월 3일 2026학년도 입학식을 열고 신입생 15명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교장과 교감이 캐릭터 인형 옷을 입고 신입생들을 맞이하는 깜짝 이벤트를 마련해 아이들의 환한 웃음을 이끌어내며 분위기를 한층 밝게 했다.
광석초는 한때 신입생 1명, 전교생 28명에 머물며 학교 존립에 대한 우려까지 제기됐던 작은 학교였다. 그러나 현재는 전교생 72명의 활기찬 배움터로 성장하며 지역사회의 관심을 받고 있다.
광석초의 변화는 2023년 신입생 1명이라는 위기를 계기로 시작됐다. 학교 구성원들은 교육공동체의 의지를 모아 교육과정의 질을 높이고 학생 개개인을 세심히 돌보는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여기에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도 학교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며 힘을 보탰다.
이러한 노력 속에 신입생 수는 꾸준히 증가했다. 한때 32명까지 늘어난 해도 있었지만, 학교는 통학버스 운영과 교육환경의 질을 고려해 현재는 적정 규모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신입생을 받고 있다. 단순히 학생 수를 늘리기보다 ‘제대로 키우는 학교’를 지향하는 교육 철학을 선택한 것이다.
광석초의 학생 수 증가 배경에는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자리하고 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학생을 돌보는 온돌봄 체계를 기반으로 학생맞춤통합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과 필요를 세심하게 지원하고 있다.
또한 따뜻한 품성과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인성교육, 배움의 깊이를 더하는 ‘빛돌주간’ 프로젝트 학습, 미래 역량을 키우는 AI 융합교육 등 차별화된 교육과정도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총동창회의 지원도 학교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총동창회는 취학·입학·전입 장학금을 지급하며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돕고 있으며, 선배들이 후배들의 배움을 응원하는 전통이 학교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다.
현재도 전입 문의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일부 학년은 과밀로 인해 전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학교는 무리한 학생 수 확대보다는 안정적인 교육 환경 유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광석초는 2026학년도부터 병설유치원과 연계한 유·초 이음교육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아기부터 초등학교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성장 체계를 구축하고 학생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주현 교장은 “작은 학교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힘은 교육공동체와 지역 주민, 동문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한 명 한 명이 빛날 수 있는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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