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2026학년도 제1차 ‘KY 수출협의회’ 개최

신규 가족회사 MOU 체결… KOTRA 지사화사업·시험분석 지원 연계

논산계룡신문 | 기사입력 2026/04/09 [17:21]

건양대, 2026학년도 제1차 ‘KY 수출협의회’ 개최

신규 가족회사 MOU 체결… KOTRA 지사화사업·시험분석 지원 연계
논산계룡신문 | 입력 : 2026/04/09 [17:21]

 

 

 

 

건양대학교가 지역 식품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한 ‘KY 수출협의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대학과 기업, 수출 지원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통해 지역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체계적으로 다지겠다는 취지다.

 

건양대 글로컬사업단은 48일 오후 2시 명곡정보관 3G-Station에서 ‘2026학년도 제1KY 수출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1월 베트남·태국 수출상담회와 K-Food 홍보전에 참여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출범했으며, 앞으로 수출을 희망하는 지역기업과 비무기체계 국방기업까지 참여 범위를 넓혀 산업 전반의 수출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기존 가족회사인 그린헤리티지, 놀뫼인삼, 심천식품, 원경식품, 잇초, 향지촌에 더해 내고향젓갈, 논산고구마 등 신규 기업이 가족회사 MOU를 체결하며 협력 기반을 확대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분기별 1회 정기회의를 통해 시장 정보 공유, 공동 마케팅 전략, 해외 네트워크 연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충남지역 수출기업 지원 방안과 함께 KOTRA의 해외지사화사업 설명이 진행됐다. 해외지사화사업은 해외 현지 지사를 두기 어려운 중소 수출기업을 대신해 KOTRA 해외무역관이 현지 마케팅, 바이어 발굴, 시장조사, 세일즈 활동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회의에 참석한 KOTRA 전문위원은 "충남도가 지역 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해 발전단계 지사화사업에 대한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예산 여유가 있는 만큼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안내했다. 또한 "사업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단순히 지원을 기다리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이 본사의 입장에서 해외 지사를 적극 활용하듯 구체적인 목표와 요구사항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건양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는 대학 내 구축 중인 식품 시험·분석 지원 체계도 소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시험분석실과 미생물·비임상 관련 연구 인프라가 단계적으로 조성되고 있으며, 오는 5월 말부터 일부 장비의 본격 가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도입 예정 장비는 중금속 분석, 잔류농약 검사, 휘발성·비휘발성 물질 분석, 지표물질 분석, 당 함량 및 아미노산 분석 등 식품 안전성과 품질 검증에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들은 제품 원료와 가공품에 대한 시험 분석을 의뢰하고, 안전성 검토와 데이터 축적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학교측은 올해는 공인기관 성적서 발급 단계까지는 아니지만, 자체 시험분석과 연구지원을 통해 기업들의 제품 경쟁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코라스(KOLAS) 인증까지 확보하면 수출용 시험성적서 활용 범위도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참석자들은 해외시장 개척뿐 아니라 국내 유통채널 진입을 위한 공동 패키지와 공동 브랜드 전략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지역 대학과 기업,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결합한 상품 개발이 이뤄질 경우 백화점과 유통 플랫폼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건양대는 앞으로 일본 소비재 전시회 참가와 대만 수출상담회 등 해외 판로 확대 프로그램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개별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마케팅·유통·전시 참여 등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공동 참여형 협업 플랫폼 구축 필요성도 제시했다.

 

건양대 관계자는 학교는 이익을 추구하는 조직이 아니라 지역 기업을 지원하는 공공적 플랫폼 역할을 하려는 것이라며 수출, 연구, 분석, 상담, 해외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역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Y 수출협의회는 건양대학교 글로벌교육본부 산하 KY-Global Business Support Center 글로벌 산학협력팀이 주관하며, 지역기업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글로벌 진출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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